생레몬청 만들기와 핀홀카메라

오늘은 날이 좀 흐렸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오셨는데 말이죠. 그래도 다들 마음에는 희망과 신실함을 되새기며 밝은 표정을 지어봤습니다.
교황의 행보는 보는이에게 존경과 따뜻함을 느끼게합니다. 미루도 더 낮은자세와 나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합니다.

오늘은 핀홀카메라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몇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도전했습니다. 이번 카메라로는 이쁜 사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에 주문한 레몬이 도착해 한가득 레몬향이 미루를 채웁니다. 깨끗하게 씻겨낸 레몬을 깔끔하게 다듬고, 슬라이스해서 빈병에 설탕과 비율을 맞춰 레몬청을 담궜습니다.

교황 프란체스코께서 도착한 날 담근 이 레몬청을 마시는 분은 그 분의 가르침도 함께 나눠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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